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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 Bla

블라블라 #4. 이 넘의 고양이가....

나는 집에 두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하나는 샴 수컷이고 이름은 아이(AI), 다른 하나는 샴믹스 암컷이고 이름은 마이(MAI).

이 두녀석이랑 옥신각신, 우다다다, 쓰담쓰담하며
스트레스와 힐링도 동시에 받고, 때론 힘든 외국생활에 위로도 받으며 살고 있다.

그.런.데.
오늘, 집 거실바닥에서 매트리스 깔고 자고 있는데...
갑자기 한넘이 얼굴을 할퀴는 바람에 코와 눈 언저리에 상처가 나고 피까지... ㅜㅜ
아픈것보다 깜짝놀라서 잠이 확!! 달아나 버리네.

알콜소독하고 일회용밴드 덕지덕지 붙이니
웃기기도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 ㅋㅋㅋ

그래도 이넘들이 밉지않은건
일부러 그러진 않았겠지.. 자기도 많이 놀랐겠지.. 신나게 놀다보니 어쩌다 실수한거겠지..

그래도 이제부턴 좀 조심해줄래??
아빠가 잘생긴 얼굴이 아니라서, 얼굴에 흉까지 생기면 좀 많이 곤란하거덩^^